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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목욕탕>엄마 딸 아빠의 목욕탕,느낀 점

by beautyearth2025 2025. 3. 23.

<행복 목욕탕>은 강한 엄마 후타바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보통 가족의 특별한 이야기입니다. 어떤 시련이 닥쳐도 씩씩하게 헤쳐 나가는 강한 엄마 사치노 후타바와 외동딸 아즈미, 그리고 철딱서니 없는 아빠 사치노 카즈히로, 아빠가 데리고 들어온 딸 카타세 아유코, 이렇게 네 식구가 벌이는 다양한 사건 사고를 통해 진정한 가족애를 느끼게 하는 영화입니다.

1. 엄마 딸 아빠의 목욕탕

엄마 후타와 외동딸 아즈미의 바쁜 아침, 후타바는 등교를 거부하는 아즈미를 억지로 학교에 보내고 생계를 위해 일터로 갑니다. 엄마와 딸의 두 사람의 평범한 일상... 사실 아즈미는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었지만 후타는 그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목욕탕을 운영하다 1년 전 홀연히 집을 나간 남편 카즈히로는 돌아오지 않고 있지만, 하루하루 씩씩하게 살고 있는 모녀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 후타바는 딸 아즈미가 학교에서 왕따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그럼에도 엄마는 의연하게 아즈미를 위로하고 다음날 다시 학교로 보냅니다. 엄마인 후타바도 생계를 위해 열심히 일을 하고 있던 어느 날, 빈혈로 쓰러진 후타바는 병원에서 췌장암 말기로 3개월의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됩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후타바는 딸 아즈미를 위해 집 나간 남편 카즈히로를 찾아내고, 자신의 병을 얘기한 후 집으로 데리고 옵니다. 거기에 의붓딸 아유코까지. 이렇게 네 식구의 새로운 생활이 시작되는데, 뻔뻔스럽게 돌아온 아빠와 그런 아빠가 어이없는 아즈미, 9살 아유코, 그리고 말기암 엄마 후타바. 엄마는 아빠의 목욕탕을 다시 열자고 제안하고 식구들 모두의 참여를 권합니다. 이렇게 사연은 제각각 이였지만 목욕탕 재오픈이라는 하나의 목표로 식구들이 화합을 하게 됩니다. 목욕탕 오픈과 함께 생활은 차츰 안정을 찾아가지만, 엄마 후타바의 병세와 , 왕따 당하는 딸 아즈미의 학교 생활은 점점 안 좋아지고 있었습니다. 나쁜 친구들이 교복을 감춰 체육복을 입고 다녀야 했던 아즈미는 결국 등교 거부를 하지만, 엄마 후타바는 딸이 스스로 이겨내기를 간절히 바라며 화를 내고 맙니다. 곁에 있어 줄 수 없는 엄마이기에, 눈물을 머금고 스스로를 책임지는 딸이 되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억지로 등교한 아즈미는 엄마의 바람대로 교복을 되찾아 입고 집으로 돌아오고, 스스로를 지켜낸 아즈미를 보며 엄마는 행복해합니다. 또 어느 날은 아유코가 하루 종일 보이지 않자 후타바와 아즈미가 찾아 나서게 되는데, 밤늦도록 친엄마랑 살던 집 앞에서 친엄마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던 아유코를 발견합니다. 후타바는 아유코를 따뜻하게 안아주고 위로하며 집으로 데려옵니다. 그렇게 서로를 위로하며 가족이 되어가고, 어느 날 후타바와 아이들은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후타바는 아이들과 떠난 여행길에서조차 잠깐 만난 청년 무카이 타쿠미를 위로하며 감싸주고, 다시 만날 약속을 합니다. 후타바가 이번 여행을 계획한 목적은 딸 아즈미에게 친엄마의 알려주기 위해서였으므로, 후타바는 매년 대게를 보내주던 아즈미의 친엄마인 사카마키 키미에의 존재를 알려주고 두 모녀를 만나게 해 줍니다. 말을 못 하는 아즈미의 친엄마를 위해 어려서부터 수화를 배우게 했던 엄마 후타바. 그렇게 모든 일을 해결하고 병세가 급속도로 악화된 후타바는 결국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됩니다. 삶의 끝자락에선 후타바도 자기를 버린 친엄마를 마지막으로 보고 싶어 하지만 친엄마로부터 만남을 거절당하고 맙니다. 그렇게 후타바의 병원생활은 끝없이 이어지고, 예전 여행길에 만났던 청년 타쿠미와 아즈미의 친엄마 키미에까지 모두 목욕탕으로 모여듭니다. 철부지 남편 카즈히로는 후타바에게 피라미드 이벤트를 해주며, 뒷일은 걱정 말라며 후타바를 안심시킵니다. 그렇게 후타바는 모두의 배웅을 받으며 이 세상 소풍을 마칩니다.

 

2. 느낀 점

<행복 목욕탕>의 영화 속 엄마 후타바는 너무 위대해서 말문이 막힙니다. 파친코를 간다며 집을 나간 철부지 남편과 그런 남편의 전처 딸 아즈미, 그리고 또 다른 딸 아유코를 어쩌면 그렇게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을까요?

매년 대게를 보내주는, 말 못 하는 친엄마 키미에를 위해, 딸 아즈미에게 수화를 교육한 후타바의 배려와, 여행길 우연히 만난 청년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그 진심들이, 너무 깊은 사랑을 느끼게 합니다. 친엄마와 남편에게 버림받았던 후타바 그녀는 받은 사랑은 없었지만, 주변 사람들  모두에게 깊은 진심과 사랑을 준 사람이었습니다. 후타바는 정말 신기하고 대단한 사람입니다. 무엇이든 받은 만큼만 주는 세상, 아니 받기만 하고 주지 않는 이기적인 세상 속에서, 우리는 이런 대가 없는 사랑을 기대하는 것은 아닐까요? 행복 목욕탕을 보면서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