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는 요시타카 유리코가 주연한 러브 써스팬스 장르의 드라마로, 섬세한 스토리 전개, 강렬한 캐릭터, 그리고 요시타카 유리코와 마츠시타 코헤이 특유의 감성 연기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완성도 높다는 평가를 받은 작품입니다.
줄거리 요약
<최애>는 기후현 시라카와무라가 배경으로, 약학부 진학을 꿈꾸는 고등학교 3학년 리오와, 시로야마대학 육상부원 미야자키 다이키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면서 시작됩니다. 시로야마대학 육상부의 기숙사장인 아버지 아사미아 타츠오에게는 딸 리오와 아들 유가 있습니다. 천성적으로 밝고 씩씩한 리오는 육상부의 마스코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었으며, 리오와 동생 유는 따뜻한 아버지와 육상부원들, 그리고 친절한 마을 사람들 속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리오의 꿈은 어린 시절 자신의 잘못으로, 흥분하면 지난 과거를 잊는 병에 걸린 유를 위해 신약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리오에게 불의의 사고가 생기면서, 불안한 시간들이 이어집니다. 리오의 대학입시가 끝나자 아버지는 갑자기 세상을 떠나고, 리오는 친엄마가 있는 도쿄로 진학을 하면서 유와 헤어지게 됩니다. 아빠와 이혼한 엄마는 기업인으로 성공하여 리오가 신약 개발에 매진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었습니다. 15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다시 만난 그들. 리오는 대학 졸업 후 사나다 웰네스의 사장이 되었으며, 기숙사 시절 시라야마대학 육상부원이었으며, 리오를 사랑했던 미야자키 다이키는 경찰이 되었습니다. 과거의 사건으로부터 이어져온 여러 사건들을 해결하기 위해 두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되고, 몇 년간 리오를 떠났던 유가 돌아오면서 사건 해결의 실마리가 잡히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사나다그룹 변호사 카세 캔이치로는 리오가 어린 시절부터 오늘날 사나다 웰네스의 사장이 되어 신약개발을 하기까지 수년간 묵묵히 그녀를 도와줍니다. 이렇듯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리오는 드디어 신약 개발에 성공합니다. 다이키의 집요한 추적으로 얽혀있던 모든 사건들이 해결되면서, 방황하던 유도 안정을 찾고, 리오도 예전의 미소를 되찾습니다.
요시타카 유리코의 연기와 주요 캐릭터
<최애>의 요시타카 유리코는 지금까지 보여준 연기 중 가장 깊이 있고 폭넓은 감정 표현을 선보였습니다. 그녀가 연기한 리오는 동생 유를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지만 내면에는 불안과 고독을 품은 인물입니다. 요시타카 유리코는 이런 복잡한 캐릭터를 디테일하게 연기하며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습니다. 특히 감정이 폭발하는 장면에서는 절제된 눈빛과 목소리 떨림만으로 깊은 슬픔과 공포를 표현해 냈습니다. 기존의 밝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과거의 사건에 벗어나지 못하는 어둡고 복합적인 인물을 성공적으로 소화한 그녀의 연기는 평단과 대중 모두에게 극찬을 받았습니다. 요시타카 유리코이기에 가능한 나기사였다는 평이 나올 정도로, 그녀는 이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또 한 번 진화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리오의 첫사랑이었던 다이키는 한결같은 믿음, 사랑으로 그녀를 지켜주면서, 정의롭게 사건을 해결하는 형사를 멋지게 소화했습니다. 사나다 웰네스의 법무부에 소속된 변호사인 카세 켄이치로는 조용하면서 강하게 리오와 유의 행복을 위해 주변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는 해결사였습니다. 그 밖에도 딸 리오을 믿음으로 밀어주고 있는 든든한 조력자 엄마 사나다 아즈사, 신문기자 타치바나 시오리등이 긴장감을 더하며 극의 재미를 끌어오려 줍니다.
총평
<최애>의 스토리는 일어나지 말아야 하는 사건으로 인해, 소중한 것을 잃지 않으려 최선을 다하는 배우들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그들을 사랑하는 아버지, 엄마, 다이키, 카세 등의 주변인들은, 리오와 유가 겪은 과거의 사건으로부터 그들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과 책임감을 보여줍니다. 드라마는 각자의 역할들이 자신의 사랑을 지켜내기 위한 복잡한 심리와 신뢰, 배신 사이의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사실적으로 그려냅니다. 특히 리오가 겪는 외로움과 두려움은 화면을 통해 생생히 전달되며, 시청자들 역시 몰입하여 함께 긴장하게 만듭니다.
<최애>는 현실감 넘치는 스토리와 흡입력 있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으며, 요시타카 유리코의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기가 드라마의 완성도를 끌어올렸습니다. 그리고 나쁜 일을 당한 당사자와 가족들이 겪어야 하는 사회적 외로움과 인간관계의 이면을, 날카롭게 파고든 주제 의식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샀습니다. 특히 단순한 범죄 스릴러가 아닌, 인물들의 내면을 깊이 있게 조명한 점이 작품의 깊이를 더했습니다. 또한 세련된 영상미, 감성적인 OST 역시 드라마의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모든 요소가 조화를 이루며, <최애>는 단순히 재미있는 드라마를 넘어, 탄탄한 스토리와 섬세한 연기, 깊이 있는 메시지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작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요시타카 유리코의 감성 연기와 마츠시타 코헤이의 정의롭고 따뜻한 형사 다이키의 존재감은 작품을 이끌어나가는 가장 강력한 힘이었으며, 그의 연기를 통해 드라마는 단순한 서사를 넘어 감정의 진폭을 느끼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