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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주룩주룩:涙そうそう>줄거리, 느낀 점

by beautyearth2025 2025. 3. 26.

<눈물이 주룩주룩:涙そうそう>는 오키나와 배경으로, 피가 섞이지 않는 의붓 남매가 만들어내는 애틋한 사랑의 이야기입니다. 열심히 사는 오빠 요타로와 한없이 예쁜 동생 카오루의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애잔해집니다. 이 영화로 남자 주인공 역의 츠마부키 사토시와 여자 주인공 역의 나가사와 마사미는 제30회 일본 아카데미에서 우수 남우주연상, 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1. 줄거리

의붓 남매인 요타로와 카오루는 엄마의 재혼으로 남매 사이가 되었습니다. 어느 날 재혼한 아빠는 집을 나가버리고, 홀로 남은 엄마마저 병으로 떠나면서, 남매는 할머니가 계시는 작은 섬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게 됩니다. 그 후 성장한 요타로는 고교 진학도 포기한 채 오키나와로 나와 시장 배달, 술집 아르바이트 등 닥치는 대로 일을 하며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할머니와 함께 살던 카오루가 고교 진학을 위해 오키나와로 나오면서 둘은 한집에서 같이 생활하게 됩니다. 어느새 훌쩍 커버려 여성스러워진 카오루가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요타로와 오빠가 마냥 좋은 카오루는, 오빠의 연인 케이코도 만나면서 행복한 시간들을 보냅니다. 오빠 요타로는 공부 잘하는 동생 카오루를 자랑스러워하며 헌신적으로 뒷바라지를 합니다. 에전부터 자기 가게를 갖는 꿈이 있던 요타로는, 그동안 모은 돈과 대출로 가게를 계약하고 개업을 앞두고 있었는데, 믿었던 계약이 사기였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됩니다. 모든 것을 잃은 요타로는 절망하면서도 다시 일어설 준비를 하고, 그런 오빠에게 미안한 카오루는 오빠 모르게 아르바이트를 하며 도우려 애씁니다. 아르바이트하는 카오루를 혼내기만 하고 자기 마음을 몰라주는 오빠와 크게 다투게 된 카오루는 시내 술집으로 아빠를 만나러 갑니다. 시간은 흘러 카오루는 오키나와의 명문 국립대에 합격을 하게 됩니다. 대학에 합격한 후 카오루는 오빠에게 독립을 선언하지만 오빠 요타로는 반대합니다. 얼마 후 요타로는 친구에게서 카오루가 아빠를 만났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요타로는 카오루의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술집으로 갑니다. 카오루의 아버지와 크게 싸운 요타로는 집으로 돌아와 카오루의 독립을 허락합니다. 한편 요타로가 사기당한 사실을 알게 된 케이코의 아버지가 돈을 들고 찾아와 케이코와 헤어질 것을 강요합니다. 케이코의 아버지를 보낸 요타로는 결국 케이코와 헤어지기로 결심을 합니다. 그렇게 카오루가 독립하고, 케이코와도 헤어진 요타로는 건강도 돌보지 않은 채 하루하루 일만 하며 지내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오키나와에 거대한 태풍이 몰아 닥쳐 카오루가 곤경에 빠져있는데, 요타로가 카오루를 도우러 옵니다. 그러다 요타로가 고열로 쓰러지고, 결국 케이코가 있는 병원으로 이송됩니다. 오랜 시간 영양실조와 면역력 결핍으로 인한 심근염을 진단받은 요타로는 그날 밤을 못 넘기고  25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납니다. 갑자기 떠난 오빠의 장례식을 마친 카오루 앞으로 온 소포, 열어보니 거기에는 오빠가  미리 준비한 카오루의 기모노와 오빠의 편지가 있었습니다.

 

2. 느낀 점

의붓 남매가 서로 사랑하게 되는 내용은 영화나 드라마로 우리에게는 이미 익숙한 주제입니다. 친동생이 아닌 사실을 알면서도 엄마와의 마지막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오빠 요타로와, 친오빠는 아니지만 진심으로 오빠의 행복을 원하는 동생으로서의 카오루, 남매로서의 선을 지키려는 그들의 모습이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순간순간 남자와 여자가 되려 하는 마음을 들키지 않으려다 보니 결국 해어져 사는 방법을 선택하게 된 두 사람은 결국 한 마음이었습니다. 카오루의 성인식을 위해 기모노를 미리 준비하고, 비바람을 뚫고 카오루를 만나러 가는 요타로는 오빠의 모습 그 이상입니다. 카오루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살아가는 오빠 요타로의 모습은 슬프기까지 합니다. 요타로가 그렇게 빨리 떠나지 않았다면 둘의 사랑은 이루어졌을까요? 본인의 삶은 그 어디에도 없는 오빠 요타로를 카오루는 받아 들일수 있었을까요? 궁금해집니다. 현실에서는 조금은 불가능한 남매의 사랑 이야기이지만, 그런 오빠 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