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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색깔:かぞくいろ-RAILWAYS わたしたちの出発>줄거리,느낀 점

by beautyearth2025 2025. 3. 26.

<가족의 색깔:かぞくいろ-RAILWAYS わたしたちの出発>는 남편 슈헤이가 죽은 후 아키라는 자신이 낳지 않은 그의 아들 슌야와 함께 처음 만나는 시아버지 세츠오의 집으로 들어가 살게 됩니다. 철도 기관사인 세츠오를 중심으로 처음 만난 세 사람이 하나의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담백하게 그려낸 가족영화입니다.

 

1. 줄거리

아키라는 슈헤이의 아들 슌야를 데리고 슈헤이의 아버지 세츠오를 찾아갑니다. 아버지 세츠오는 슈헤이가 죽은 사실도 모르고 있다가, 아들의 유골을 보고 많이 놀랍니다. 오렌지 철도 운전사인 할아버지 세츠오의 영향으로 기차를 좋아했던 아빠 슈헤이의 방에서, 슌야와 아키라는 슈헤이를 다시 한번 느껴봅니다. 아키라는 시아버지에게 슈헤이가 뇌출혈로 갑작스럽게 떠난 사실을 알리며 잠시 동안 같이 살게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하지만 시아버지는 아직 어린 아키라를 위해 새 출발을 권하고, 아키라는 순야는 자기 자식이라며 슌야를 키우며 살겠다고 고집을 부립니다. 아르바이트로는 자식을 키우기 힘들다며 말리는 시아버지에게 일을 찾겠다며 큰소리칩니다. 이렇게 세 사람의 어색한 동거는 시작됩니다. 한편 세츠오는 은퇴하겠다고 회사에 알리고 회사에서는 운전사가 부족하니  좀 더 일해 줄 것을 부탁합니다. 그러던 중 슌야가 아키라에게 철도 운전사가 돼 달라고 하고, 아키라는 오렌지 철도 운전사 모집에 면접을 보고 운전사 후보로 합격을 합니다. 착잡한 세츠오.... 운전면허증도 없는 아키라인데, 과연 열차 운전을 할 수 있을까요?. 운전사 후보가 된 아키라는 열차에 대해 하나하나 차근차근 배우기 시작하고, 시험을 보기 위해 철도 연수원으로 연수를 가게 됩니다. 세츠오와 슈헤이가 왕래도 끊을 정도로 관계가 나빠진 이유는, 슌야 엄마가 슌야를 낳다 죽은 후, 아들 슈헤이에게 상의도 없이 슌야 외할머니에게 슌야를 보내기로 합의한 사실을 알게 되면서입니다. 슈헤이는 자기 자식인 슌야를 보내라는 아버지 세츠오에 격분해 그 길로 인연을 끊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아들을 떠나보내고, 떠나보내려 했던 손자 슌야가 할아버지에게 돌아온 것입니다. 한편, 아키라는 철도 연수원에서 열심히 교육을 받고, 당당히 시험에 합격해 운전면허증을 들고 돌아옵니다. 돌아온 아키라는 세츠오 아래에서 철도 연수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슌야가 학교에서 친구와 싸움을 하게 되고, 친구가 다쳤다는 소식에 아키라가 학교로 찾아갑니다. 사과하는 아키라에게 무례하게 구는 상대 부모와, 아직 아키라를 엄마로 인정 안 하는 슌야. 아키라는 학교에서 반성인식을 하는데도 알리지 않은 슌야와 , 열차 운전사로 적성에 맞는지 차분히 고민해 보라는 회사의 말에 크게 실망합니다. 반성인식에 오지 말라는 슌야의 말을 무시하고 찾아간 학교에서 슌야는 떠난 엄마, 아빠를 못 잊고 오히려 살아있는 아키라를 원망합니다. 충격을 받은 아키라는 그 길로 집을 나와 버립니다. 다음 날 아키라에게 미안했던 슌야는 전화를 걸어 사과를 하고, 집으로 돌아온 아키라는 회사에 운전사가 되겠다고 알립니다. 그렇게 다시 가족으로 모인 그들은 아키라가 운전하는 열차를 함께 타고 갑니다.

2. 느낀 점

<가족의 색깔:かぞくいろ-RAILWAYS わたしたちの出発>는 참 일본스러운 가족 영화입니다. 의도치 않게 열차 운전사인 시아버지와 함께 살게 되면서, 열차 운전사에 도전하는 아키라와 열차를 좋아하는 아들 슌야가, 어엿한 열차 운전사로 키워주는 시아버지 세츠오와 함께 이런저런 고난을 극복해 나가며, 다 같이 하나의 가족이 되어가는 잔잔한 이야기는, 커다란 감동을 줍니다. 엄마 아빠를 모두 잃고 기댈 곳 없는 슌야를 따뜻하게 품어주는 어린 아키라도, 떠난 아들을 대신해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는 시아버지도 훌륭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뚝뚝한 성격의 할아버지 세츠오가 손자 슌야를 데리고 야구연습장에 함께 가서 손자에게 포지션을 알려 주는 모습이나, 아키라와 슌야가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모습을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할아버지 세츠오의 모습은, 이들이 어느새 하나의 가족으로 스며들고 있음을 보여 주기도 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를 점점 더 애틋하게 여기며 서로에게 따뜻한 눈빛을 보내는 가족들, 슌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위해 열차 운전사가 되어 훌륭히 임무를 수행하는 아키라, 확실한 가족으로 인정해야겠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들이닥쳐 함께 살게 해달라고 했을 때의 당혹감은 온데간데없고, 이제는 없으면 안 되는 하나의 가족이 된 세 사람에게 축복만이 있기를 기원합니다.